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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캠프]2018 공자아카데미 중국현지 하계캠프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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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공자아카데미 중국현지 하계캠프>

 

신소재화확공학전공

20142798 예성주

 

   공자아카데미를 통해 중국에서의 910일 동안의 짧지만 보람찬 여행을 보내고 왔다. 처음엔 낯설게만 느꼈던 사람들과의 여행이라는 생각에 문득 거리낌이 들기도 하였고 국내가 아닌 해외로 여행을 간다는 생각에 걱정만 앞섰다. 그래도 좋은 기회가 주어진 만큼 추억에 남을 여행을 다녀오자라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여행에 임하였다. 그렇게 설렘으로 가득 찬 나의 중국 여행은 좋은 친구들을 만나 기억에 남을 좋은 여행을 보냈다.

  여행 첫날 제남에 도착하여 산동대학교의 호텔에 머물며 중국의 문화체험과 중국어 수업을 들으면서 나에겐 중국이라는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나라에 대해 한층 더 가까워진 계기가 되었다. 또한 친절하게 우리들을 알려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더욱더 편안하게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제남은 인구가 약 1억 명이라는 숫자에 놀랐다. 실감이 안 났지만 우리나라의 2배가량 많은 인구 수라고 비교해보니 이해하기 편하였다. 제남의 지역은 아직 발달이 덜되어 개발 지역 느낌이었다. 길거리를 지나가면서 중국의 시민들의 일상을 보며 우리나라의 문화와는 조금 비슷한 사실에 사실 놀랐다. 또 대륙의 크기를 볼 수 있었던 다른 모습에 놀란 부분도 있었다. 제남은 차보다는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더 많은 교통수단이고 길거리 문화 상점들이 줄지어 있는 동남아의 모습을 연상케 하였다. 중국의 제남의 모습은 소소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인간미가 느껴지는 곳 이었다. 제남에서 78일간 여행 기간 동안 자유시간을 활용하여 제남의 관광지를 가보았다. 표돌천은 중국의 전통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호수가 아름답게 펼쳐지고 아름다운 기와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마치 중국 전통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제남의 대표적인 먹거리 시장 푸롱지에는 제남의 또 하나의 유명한 명소이다. 그리고 푸롱지에 근처에 위치한 천성광장은 물의 도시 제남을 대표하는 곳으로 많은 중국인들이 찾는 곳이다. 천성광장에서 밤 8시에 시작하는 분수쇼 또한 제남을 대표하기에 아주 적합한 쇼이다. 천성광장을 따라 흑호천을 걷게 되면 엄청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 긴 호수를 따라 양옆으로 예쁜 산책로와 맑은 물이 펼쳐져 밤에는 한편의 중국의 영화 속 장면을 연상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남은 개인적으로 밤에 야경이 되게 예쁜 도시인 것 같다. 낮에 관광하기 좋은 곳으로는 사각형으로 대명호를 둘러싸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있어 가족과 여인과의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인 것 같다. 대명호에서 배를 이용하여 길게 늘어진 제남의 호수를 관광하는 것 또한 좋은 추억거리이다. 짧지만 아쉬운 제남 여행을 마치고 청도로 넘어가 청도에서 23일간 너무 아쉬운 여행을 하였다. 처음 청도에서 느꼈던 생각은 제남과의 완전히 다른 도시라는 것이 제일 먼저 생각났다. 청도는 정말 서울과 비슷한 높고 현란한 건물들이 줄지어 빼곡히 서있었다. 오히려 형형색색 건물들을 보려 했던 나는 목이 아플 정도로 높은 건물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또 하나의 청도의 자랑인 칭따오를 구경하러 맥주 박물관을 가서 칭따오의 역사를 보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우리나라의 칭따오 맥주 맛보다 청도의 맥주가 훨씬 더 맛있었던 기억이다. 제남과의 다르게 청도에는 한국인 관광객도 많아 그리웠던 한국말과 한국인들의 모습을 보곤 하였다. 그리고 5.4광장과 마리나 시티를 구경하며 정말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멋진 야경을 보았다. 특히 마리나 시티에서 5.4광장을 바라보며 야경을 바라보고 높은 건물들의 벽면에 LED를 부착하여 멀리서 보면 하나의 영상을 표현하는 장면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청도에서의 너무나 아쉬운 23일간 활동을 통해 제남이나 청도는 낮보다는 밤의 야경이 더욱더 예쁜 지역으로 남는다.

  중국 공자아카데미를 통해 중국의 문화체험을 처음 접해본 나로선 이번 여행은 뜻 깊은 여행이었다. 중국을 TV나 글로 배운 모습과 다르게 직접 중국인들의 문화를 보고 배우며 생활 모습을 보며 새로 알아가는 것들이 상당히 많았다. 제남과 청도를 직접 가보기 전 내가 처음에 생각한 중국의 모습은 거부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중국에서 여행을 하루하루 지내보니 중국의 매력을 느끼고 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았다. 오히려 더 있고 싶었다. 학교 측에서 준비한 프로그램 또한 나에겐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 내가 보고 느낀 것을 나에게 더 넓은 견문을 가질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 또한 나 자신에게 보탬이 되는 시간을 가지고 좋은 인연들을 만나 너무 행복한 날 들이었다. 낯선 나라에서 문화 체험을 하고 자유여행을 하는 것이 처음이라 힘들었지만 같이 간 친구들과 같이 하나씩 찾아가고 시행착오 끝에 도착하면서 보람을 느꼈다. 910일 동안 우리들의 부족을 채워주고 친절하게 도와주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공자아카데미에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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