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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캠프]공자아카데미 하계 어학연수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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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528 윤욱

  이번 여름 76일부터 19일까지 약 2주간 공자아카데미에서 중국어학과 학생들에게 중국문화탐방과 중국어 실력향상을 위해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중국 산동대학교 웨이하이캠퍼스에 가게 되었습니다. 매주 평일 9시부터 12시까지 수업을 듣고 오후에 일정이 있는 날은 일정대로 진행하고 없는 날에는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웨이하이는 유엔에서 세계에서 거주하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중 하나로 선정되었고 중국 내에서도 좋은 도시환경과 물가로 인해 살기 좋은 생활도시로 잘 알려진 만큼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연수학생인 저희가 가서 2주간 생활하기에도 정말 편한 자연 친화적인 도시였습니다.

  평일에 진행된 수업에서는 한국에서 학기 중에 배운 내용을 다시 복습하는 느낌으로 진행하면서, 좀 더 심화한 문법과 새로운 단어들이 추가된 강의였습니다. 일정이 있는 날의 오후 활동에서는 서예, , 태극권 등 중국문화에 관련된 일정을 진행하였고 그중에서 특히 중국인의 일상에 깊숙이 박혀있는 차 문화에 대한 수업을 듣는 활동이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신라 시대의 위인인 장보고가 당나라 시대 때 적산에 세운 사찰 적산법화원에 들러 관람하면서 웨이하이의 자연경관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자유시간에는 학생들끼리 각자 웨이하이를 돌아다니며 현지 생활 중국어를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모든 학생이 특히 빠지지 않고 자주 들렀던, 부산의 서면과 비슷한 느낌이 나는 웨이까오 광장에서 각자의 중국어 실력을 한번 테스트해보고 현지인들은 어떤 발음, 어떤 단어를 사용하는지 정확히는 아닐지라도 어렴풋이 귀로 다들 익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특히 산동대학교 서문 바로 앞의 규모가 꽤 큰 웨이하이국제해수욕장이 정말 좋았습니다. 주변의 야시장들에 있는 요깃거리들은 중국음식이 정말 입에 잘 맞았던 제게는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오죽하면 2주간의 연수를 끝내고 돌아가면서 꼭 웨이하이에 다시 한 번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 정도였습니다.

  공자아카데미에서 우리 학생들에게 방학을 이렇게나 알차게 보낼 기회를 만들어 주시고 지원해 주신 덕분에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꼭 놓치지 말고 참여하기 위해 학업에 더욱이 열중해야겠다는 동기가 부여된 것 같아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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